언제 썼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글이..
곧 다 써서 올리려고 썼던 글이...
이제는 눈가에 가시가 됬을 뿐이다..
간만에 맘잡고 쓴 결혼후기 인데...말이다...ㅡ.ㅜ
요즘은 정신도 없고 기운도 없고...
근데 입맛만 조아진것 같다...
여름만 되면 정신도 없고 기운도 없고...입맛도 없었는데...
왠지 요즘엔 계속 먹는다..(2세는 아직 사절..)
먼가 공허하다는 생각때문인지...스트레스인지....
정확하게 말할수 있는 것은 별로 없으니까...
그리고 많이 슬프다...우울하다...보다는 슬프다...
매일 보는 얼굴...이기에
변화를 알아보는 것은..힘.든.것.일.까...?
그저 사랑스럽고 멋있고 예쁘게만 보이는 얼굴인데...
남들 눈에는 그 얼굴이 많이 수척해진..그런 얼굴이었다니...
그저 사랑스럽게만 보이는 얼굴에서...
오랜만에 똑바로 마주한 얼굴에서..
황색이 침착된 흰눈자위를 보고...
그제서야 얼굴 전체를 다시 보고...
몸 이리저리를 보고...
그동안에 나역시....말만하고 넘어가 버린 걸...뼈저리게 느꼈다...
내 생각대로 보이는 얼굴은 지금도 여전해서....
그 얼굴이.....볼 때마다 미안하고..슬프다...
나에겐 맞춤인 넓은 가슴과 어깨는...언제나처럼 편안해서...
꼭 붙잡고 싶은 마음에...미안하고..슬프다...
긴 준비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
정말로 우리가 결혼을 한 것이다....
(결혼전과 후과 너무 같아서 믿어지지 않음..ㅋㅋ)
긴 준비기간이라 함은...
우리에게 정말 긴 준비기간이었다...
우리가 결혼을 결심한지가 언젠지도 기억이 안나지만..ㅡ.ㅡ;
정말 결혼을 위해 준비한 것은 3년전 부터라고 할 수 있을...까..ㅡ.ㅡ;
사실...까막군의 월급은 다 아시겠지만....(?)
까막군이 돈을 벌기 시작할 때부터 내가 관리를 하고 있었다....
관리를 한다는 것이 돈을 다 빼앗아서(?) 하는 그런 관리가 아니고..
그저 적금을 부어라~주택부금 들어라~ 등등의 정도...
한마디로 잔소리를 해서 까막군이 알아서 돈을 분배해 쓸 수 있게 하는 그런 관리를 해왔다...
결혼은..정말로는 그 3년전에 무척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하지만...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와...
그동안 모은 돈이 별로 없던 까막군에게...
결혼자금이 있을 턱이 없었다..ㅡ.ㅜ
당연히 우리가 벌어서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었기에
우린 그 때 결혼을 위한 머릿돌을 세웠다..
많은 분들이 무척 빨리 결혼한다고 하시지만...(특히 까막군..)
3년동안 결혼을 준비한 우리에겐 그렇지만은 않은 결혼이다....
3년전에 이미 3년 후인 2005년에 결혼이 계획되 있었고...
그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 둘은 정말 많이 노력해 왔다...ㅠㅅㅠ(감격중....)
집...가구...가전...그 밖의 잡다한 혼수들...
신혼여행...드레스...예복.....등등등..................
결혼엔 정말로 필요한 것들이 많았다....
모든 것들을 우리의 힘으로 해야했기에....
우리는 결혼을 준비하는 내내
시간과 자금의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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